말레이시아 이포

말레이시아 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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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는 국제 도시는 아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미식 수도다. 이포의 역사지구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가 잇달아 문을 열며 새로운 미식 문화를 만들고 있다. 그중 몽환적인 콘셉트의 호텔 세케핑 콩 헹(Sekeping Kong Heng)은 유리로 된 다락방 객실과 모든 공간이 벽 없이 하나로 트인 옥상을 갖췄다. 로케트(Roquette), 버프스 앤드 기글스(Burps & Giggles), 에브리데이 라이프숍(Everyday Lifeshop) 같이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들도 전통적인 커피숍인 케다이 코피(kedai kopi)들과 함께 우아한 식민지 시대 건축물 사이에 연이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미식 순례자들은 여전히 이포의 오래된 가게를 찾는다. 루왕(Lou Wong)에서 아삭한 숙주나물을 듬뿍 넣은 닭고기를 먹고, 퍼니 마운틴(Funny Mountain)에서 토푸파(tau fu fah, 일종의 두부 푸딩) 등을 즐기는 식이다. 자연 속 휴식처도 있다. 킨타 자연공원(Kinta Nature Park)을 자전거로 달리며 새를 관찰하고, 고팽(Gopeng) 근처에서는 급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절벽 꼭대기에 있는 사원과 향기로운 가하루 차 계곡(Gaharu Tea Valley) 등 이포는 확실히 새로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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