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장 사랑받은 서울 관광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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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09:36
8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총 6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에서 한 해 동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서울의 관광명소 톱(TOP)7을 소개했다.
부동의 1위는 바로 ‘경복궁’이다. 6개 전 언어권에 걸쳐 TOP 5에 들며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뒤로는 ‘코엑스 몰’, ‘별마당 도서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광장시장’, ‘청계천’, ‘동대문시장’이 뒤를 잇는다.
6개 언어권 사이트별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TOP5는 언어권 별로 같은 듯 차별화된 선호를 선보여 흥미롭다. 국문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1위는 ‘남산 순환산책길’이 차지했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적은 야외 여행지에 관심이 높고 언택트 여행 기사가 많이 발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문 사이트 1위 콘텐츠는 ‘코엑스몰’이, 일문 사이트는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경복궁’이 올해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일문 사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는 ‘4차 한류 붐’이라 불릴 정도로 ‘한류’ 카테고리의 조회 수가 높았다. 4월부터 이어진 긴 외출 자제로 VOD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중국어 간체와 러시아어 사이트는 모두 ‘서울에서 언택트 여행하기’ 기사가 1위를 차지했는데, 두 언어권 모두 기획기사에 관한 관심이 두루 높았다. 중국어 번체 사이트 1위 기사는 ‘이색 막걸리 5’로, 막걸리가 한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덕분에 매달 조회 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전 언어권 기사 선호를 종합해 봤을 때 올해는 비대면 여행지 및 한류 관련된 콘텐츠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