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정책 금리(OPR)를 1.7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로 사상 최저치로 인하했으며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말레이시아의 헤드라인 물가가 평균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경제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방 위험에 종속돼 있다고 은행은 평가했다.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4분기 회복 모멘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은행은 말했다.

단기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도 계속해서 불균형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올해 말레이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범위 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