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 확진자 한 달 새 3배…이동 제한 확대

말레이시아 코로나 확진자 한 달 새 3배…이동 제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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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셀랑고르주에 다시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말레이시아(말레이반도)의 3개 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조건부 이동제한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조건부 이동제한령에서 제외된 3개 주는 페를리스주, 파항주, 클라탄주이다.

조건부 이동제한령이 발령된 지역에서는 학교와 스포츠, 종교, 사회 행사가 금지되며 지역 간 이동을 할 수 없고, 한 가정에서 두 명만 식료품을 사러 갈 수 있다.

다만, 비즈니스는 보건 수칙을 지키면서 유지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자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5% 늘어난 3천225억링깃(약 87조6천억원)으로 증액했다.

당국은 가라앉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교통 인프라 건설에만 150억링깃(약 4조원)을 동원하는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690억링깃(약 18조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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