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헌군주국가인 말레이시아에는 영국식 명예 작위제도가 있다.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국가에 공헌한 사람,

혹은 지방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작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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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위는 궁전에서 직접 왕으로부터 받고,신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축하를 받는다.


왕이나 지방의 통치자는 국가에 대한 기여가 인정되었을 때나

왕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작위를 수여한다.

국가에 경제적으로 공헌한 기업인뿐만 아니라,국가 위상을 높인 운동선수나

예술가도 작위를 받을 수 있다.

작위는 수여자 혹은 그 특성에 따라

왕족칭호, 연방작위, 주(State)작위로 나뉜다.


말레이시아 왕족에게 내려지는 칭호는 세습되며,주마다 조금씩 다르게 불리기도 한다.


'최고 통치자'를 뜻하는 '아공(Agong)'은 13개 주(State) 가운데

왕(술탄)이 존재하는 9개 주의 왕들 중에서 선발된 국왕에게 수여되며,

국회와 내각의 권고에 따라 주요 인사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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