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 상담회 성과 '톡톡'
chars
0
1,712
2020.11.11 15:49
말레이시아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큰 성과를 드러냈다.
한국무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진행한 제3차(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해외바이어 온라인초청 수출상담회에서 604.8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59건의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태국에서는 3차 상담액의 50%가 넘는 상담이 몰리면서 K-의료 및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의료기기, 뷰티제품, 가전, 자동차용품, 식품 등 광주시 수출기업 26개사가 참여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 바이어 25개사와 온라인 미팅을 가졌다.
특히 태국 상담회는 K-뷰티 및 K-의료 상담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엑스레이 수출기업 에이치디티(주)는 의료기기 바이어와 심도있는 상담을 벌였다. 특히 이 자리서 태국 한 바이어는 기존 USB 형태 제품이 장소 제약 등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와이파이 형태로 편리하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치디티는 기존 유통제품과의 호환가능성을 테스트 한 이후 추가 거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핸디형 인젝터 수출기업인 ㈜에스비메드는 한국 미용기기 수입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했다. 태국에서 주로 사용중인 멀티 니들(needle) 방식이 아닌 원 니들(needle) 방식의 동사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샘플링 및 인증 관련 사항을 검토한 후 추가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다른 참가업체들도 수출상담 품목별로 현지 수요가 높은 구매 트렌드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 대응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여업체들은 큰 관심을 보인 바이어에게 샘플을 추가로 발송해 상담 성과를 높힐 예정이다.
무협 지역본부 관계자는 "광주 해외바이어 온라인초청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는 이달 중순 러시아 상담회까지 진행된다"며 "지역기업들이 높은 수출 상담 성과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