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종 이상 확보한 나라 벌써 12개국...한국은 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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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10:29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12개 국가가 3가지 종류 이상의 백신 구매를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캐나다는 7가지, 미국·EU(유럽연합)·인도네시아는 6가지, 호주·멕시코는 4가지, 일본·인도·브라질·칠레·에콰도르는 3가지 종류의 백신을 구매 계약했다.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12개 국가가 3가지 종류 이상의 백신 구매를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캐나다는 7가지, 미국·EU(유럽연합)·인도네시아는 6가지, 호주·멕시코는 4가지, 일본·인도·브라질·칠레·에콰도르는 3가지 종류의 백신을 구매 계약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홍콩·마카오도 화이자 백신 1000만회 분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캐나다 등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바레인은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다만, 구매 수량 등은 밝히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백신 구매를 서두른 나라들조차 올해 백신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공급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4일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차 접종 대상자로 선정한 의료진과 요양원 환자 등은 총 2400만 명이지만, 미 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올해 공급받겠다고 한 백신 물량은 4000만회 분(2000만명분)에 그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