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말레이시아…당신의 사업파트너로 그만이죠

기회의 땅 말레이시아…당신의 사업파트너로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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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채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협력의 많은 잠재적 영역을 열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모하마드 리두안 모하마드 자브리(Mohamad Reduan Mohd Zabri·이하 리두안 자브리) 서울사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리두안 자브리 소장은 말레이시아의 4차 산업혁명 도입 전략에 대해 "이미 첨단 기술 생태계 개발을 촉진할 강력한 제조 기반을 갖고 있다"면서 "여기에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고등 교육을 받은 전문화된 인력, 지역의 전략적 위치가 더해지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IDA는 산업 클러스터의 전체 가치사슬을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유지할 양질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제조업체 생산성을 높이는 반면 비용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제조를 활용한 연결 기업들의 생산·공급망, 조달 사업 부문의 정보 집계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여부에 대해 리두안 자브리 소장은 "말레이시아에 앞서 아세안을 먼저 떠올리라"고 주문했다. 약 6억명을 대상으로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아세안의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봐달라는 것이다.

리두안 자브리 소장은 "우리는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투명한 투자 체제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 부분은 외국인의 100 % 소유권을 허용하며 서비스 부문도 점진적인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서비스 부문에 대한 주요한 세금 혜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5~10년 동안 법정 소득의 70~100%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개척자 자격(Pioneer Status·PS), 최초 적격 자본 지출(승인된 프로젝트에 사용된 공장, 기계 또는 기타 장비)이 발생한 날로부터 5~10년 이내에 발생한 적격 자본 지출에 대해 60~100% 공제해주는 투자세 공제(Investment Tax Allowance·ITA)가 그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단기경제회복계획(PENJANA)의 일환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최대 15년간 세율 0%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인센티브 패키지도 발표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간 연결을 적극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쟁 우위를 묻는 질문에 리두안 자브리 소장은 "말레이시아는 더 이상 낮은 수준의 조립식 작업과 노동 집약적인 프로젝트를 장려하지 않는다"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경제 경쟁력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첨단기술 부문의 개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IDA는 11차 말레이시아 계획(11th Malaysian Plan)하에 강3+2 촉매 부문, 즉 전기, 전자, 화학, 기계 및 장비(M&E), 항공 우주 및 의료 기기에 대한 전문화를 통해 양질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국 기업의 신흥 기술과 자본 집약적·고부가 가치 산업, 지식 기반·기술 집약적·수출 지향적·자동화·연구개발(R&D)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차량(EEV)과 생명공학(첨단소재), 전자, 의료기기(제약), 석유화학, ICT, 전자상거래, 애니메이션, 기계·장비 등이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리두안 자브리 소장은 "아시아·태평양 경계와 아세안의 중심에 위치한 말레이시아는 16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통신·금융 등 뛰어난 기반시설과 기술·훈련을 통한 인력 가용성이 풍부한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2019년 DHL 글로벌 연결성지수(Global Connectedness Index·GCI) 보고서에서 무역 연결성 부문 169개국 중 12위(동남아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KPMG와 미국 제조 연구소(Manufacturing Institute in the US)의 `전 세계 제조 운영 비용`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17개 경제 국가 중 중국·일본·베트남·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앞선 4위를 기록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2020와 IMD 세계 경쟁력(World Competitiveness 2020)에서도 각각 12위와 2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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