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코로나 대응 모범국 감염 재확산"…WSJ 조명

아시아 코로나 대응 모범국 감염 재확산"…WSJ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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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에 가장 성공적이었던 아시아의 몇몇 모범 국가들이 겨울철 감염 재확산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미 경제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이날 확진자가 686명으로 약 9개월만의 최고치로 다시 늘면서 모자란 병원 시설을 보완하고자 컨테이너 병상을 설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근 높이는 등 방역 노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2천800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도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최근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최근 아시아의 이런 상황은 아무리 잘 무장한 국가들도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의 감염 순환 주기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줄면 거리두기 등 규제를 완화한 뒤 다시 확진자가 늘어 규제를 강화하는 양상을 설명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아시아의 상황이 그래도 낫지만 최근 아시아 모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전까지 일관된 대응 성과를 달성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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